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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문화재단 이사장안 동 일

3·1문화재단은 1959년 4월에 설립되어 1960년 3월 1일 제1회 3·1문화상 시상식과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습니다. 본 재단은 대한유화공업주식회사를 창업하신 이정림, 이정호 두 분의 사업가가 6.25 전란으로 황폐된 이 나라의 경제 재건에 필요한 학술, 예술, 기술, 산업현장의 인재를 발굴하고 젊은이들의 학업을 장려하는 학문 창달과 장학 사업을 위해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익 재단법인입니다.

우리 3·1문화재단이 설립된 1959년은 대한민국이 탄생한 지 2년도 채 안 되어 6.25 동족상쟁의 전쟁을 치르고 남북으로 분단된 채 정전상태로 들어간 지 불과 5년이 지난 때입니다. 그 당시 국민은 전후의 정치적 위기와 경제 파탄으로 유사 이래 가장 혹독한 시련 속에서도 스스로 나라 재건에 힘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이 시련을 극복하는 원동력은 바로 식민지 36년간 일본에 항거해온 우리 민족의 3·1운동 정신이었습니다. 당시 산업보국의 일념으로 나라경제 재건에 주역을 담당하고 있던 재단 설립자들은 나라의 재건과 산업발전에 필요한 학술과 문화 진흥이라는 긴 안목으로 3·1정신을 바탕으로 한 “3·1문화재단”을 설립하게 되였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학술문화 재단으로서 3·1문화재단은 금년 2025년에 제66회 3·1문화상을 시상하면서 그간 학술상(인문·사회과학부문과 자연과학부문), 예술상, 기술·공학상 에서 지금까지 288명의 탁월한 인재들을 현창할 수 있었습니다. 설립 초기에는 우체부, 등대지기, 철로공과 같은 산업 현장의 일꾼들도 매년 선발하여 시상하였으며 최근 수년 동안 특별히 우리마음에서 멀어져가는 3·1운동의 정신을 고양하는데 기여한 개인과 기관에 대한 특별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3·1정신에 부응하는 사회복지사업에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3·1문화재단의 또 하나의 중요한 사업은 우리나라 2세 교육을 위한 장학사업입니다. 설립 후 오늘에 이르기 까지 60년 가까이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여 총 1만 2천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습니다. 이들이 우리나라 각계 각층에서 나라발전의 기둥으로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3·1문화상 및 장학사업과 연계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성인들의 올바른 독서생활을 위해 김영사와 공동으로 우수한 도서를 출판하여 ‘굿모닝굿나잇’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배포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데이지(DAISY) 파일 지원과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산 다문화엄마학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3·1문화재단은 설립자들이 세우신 대한유화주식회사(회장 이순규)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