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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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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65회 수상자

예술상 김백봉 /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국무용의 기본 동작과 예술적 가치를 정립하고 이에 맞는 훈련과 교육체계를 확립

춤 명인 김백봉은 우리 춤을 창작해내어 한국무용이라는 하나의 독립된 예술영역을 정립하였고 국제교류를 통한 국위선양, 한국 신무용의 르네상스를 이룩한 거목이다.

 

김백봉 교수는 약 600 여 편에 달하는 창작물을 발표하며 우리 춤의 예술적 가치 향상에 공헌하였다. 그는 전통을 수용하고 현대화를 구현하여 독자적인 한국 춤의 형식화를 이룩하였다. 특히 그가 만든 <부채춤>과 <화관무> 등은 한국 춤의 대표적 상징으로 정착되어 약 50여년 이상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그는 교육자로서도 독보적인 업적을 쌓아 왔다. 한국 무용 기본 동작 및 훈련 교육 방법론을 체계화 하였으며 한국무용교육을 정형화 하여 고등학교 및 대학교 교육체계 속에 안착 시켰다.

 

김백봉 교수는 국제 교류를 통해 한국의 무용과 예술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1960~70년대 국가 주도의 해외파견문화예술사절단의 중추적 역할을 도맡아 왔으며 <남북적십자회담 환영예술제>, <86아시안게임 개막식>, <88서울올림픽 대회 개막식>, <2002 FIFA 월드컵대회 조 추첨 행사> 등 다수의 국가적 행사에서 예술총감독으로서 활동하며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그는 또한 무용가로서 다양한 장르에서 창작과 안무생활을 평생 동안 한시도 게을리 한 적이 없는 정열과 노력의 살아 있는 예술가이다. 중요 작품 화관무, 춘광(47), 지효(48), 해방의 노래(48), 반야월성곡(49), 부채춤, 밤(54), 선의유동(59), 우리마을이야기(56), 고향(59), 무용시 산조 내마음(74), 심청(75), 강(84), 신천지(86), 좋은 날(88), 예와 삶의 교향곡 청명심수(93), 만다라(96), 맥/최승희 어제와 오늘 (96), 아! 김백봉/춤인생 60년(97), 무애지무(05), 청계(05)를 창작하여 공연하였고, 창작 공연뿐만 아니라 오페라, 뮤지컬, 마스게임 등의 타 예술 무대 및 행사 안무에 참여하여 무용예술이 다양하게 접목할 수 있는 실체를 보여주며 대중적 접근에 힘써왔다.

 

김백봉의 평생에 걸친 업적은 ‘한국무용의 신화’, ‘한국무용의 산증인’, ‘한국무용의 대명사’로 불리는 데 손색이 없어 제58회 3·1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바이다.

 

 

학력
1983. 3 미국 Union University 명예 이학박사

 

경력


1953 ~ 1965 수도여자사범대학 강사, 전임강사
1959 ~ 1972 서라벌예술대학 무용과 강사
1960 ~ 1965 서울특별시 문화위원
1970 중앙국립극장 운영위원회 위원
1987 ~ 1988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 식전전문위원회 공연분과위원
2001 서울국제올림픽박람회 문화행사 기획자문위원
2005 ~ 2007 서울시무용단장
2014 ‘김백봉부채춤’: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3호 지정
1993 ~ 현재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명예교수
1981 ~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상훈
2015 이데일리 문화대상
2005 대한민국 은관 문화훈장
1989 88 올림픽 개폐회식 유공 대통령표창
1981 대한민국 보관 문화훈장
1962 서울특별시 제12회 문화상 수상

 

주요저서 및 작품
저서/ 봉산탈춤 무보(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77)
작품/ 86 아시안 게임, 88서울올림픽 개막식 “태평성대”(1986, 1988), 아! 김백봉(국립극장 해오름 1997),
서울시무용단 정기공연, 우리춤뿌리찾기 “무애지무”(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005),
창작무용 “한양설화1:청계”(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