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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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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제2회 수상자

기술상 송계범(宋啓範) [보류식한글][텔레타이프발명]

보류식(保留式) 한글 텔레타이프 발명

 

송계범 씨는 10여 년간의 연구로 ‘보류식 한글 텔레타이프’를 창안 제작하였다. 이것은 전기뇌 자체가 복잡한 한글을 기억, 사고, 판단하여 자동적으로 문자화하게 되어 있으므로 한글의 ‘모아쓰기’ 자형으로는 전혀 불가능하였던 국제표준 5단위 송수신을 완전히 가능케 하였다.
이 텔레타이프는 한글의 구조를 12종으로 분류하여 타자수가 초성, 중성의 대소, 종성 등을 단순히 풀어쓰기의 순서대로 텔레타이프에 배열되어 있는 대로 키를 누르며 기계 자체가 자동으로 판정하여 문장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이 판정과 조작 작용은 본기에 내장되어 있는 릴레이그룹(전기뇌)에 의해서 행해지고 타자된다. 이러한 방법은 전혀 새로운 것이며, 이것을 보류식 타자법이라고 한다.
여기서 사용하고 있는 후보는 구제표준인 5단위부호이므로 한글은 물론 영문도 송수신할 수 있고, 전신부호의 모양만으로 자음(子音), 종모음(縱母音), 횡모음(橫母音)의 구별이 가능하도록 고려되었다.

 

본적 : 제주도 제주시
1922년생 (당년 40세)
일본동경물리학교 이화학부 본과 졸업
전남대학교 문리과대학 물리학과 조교수
중앙공업연구소 응용물리실 근무(현)